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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탈색하는 법, 탈색의 원리

by FogMaru 2022. 2. 12.

요즘 연예인들이 알록달록한 머리로 아주 염색 욕구를 자극하는데 염색만 한다고 파스텔톤의 결과물을 얻을 수 없기에 탈색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색은 두피를 망가트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탈색의 원리

탈색의 원리는 탈색약이라고 하는 강한 알칼리성 물질인 블리치제와 산소를 발생시켜 색소를 파괴시키는 산화제가 섞이면서 색이 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동양 사람의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굵고 어두운 색상이라 밝은 머리를 얻기 위해서는 탈색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굉장히 위험한 작업이므로 미용실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굳이 셀프로 집에서 탈색하기를 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리치제는 파우더(가루) 타입, 크림 타입이 있으며 초보자의 경우는 파우더를 권장합니다. 산화제는 3%, 6%, 9%, 12%로 숫자가 높을수록 탈색력이 강해집니다만 9% 이상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6%를 권장합니다.

 

 

탈색하는 법

준비물 : 액상 케라틴, 블리치제, 산화제, 두피보호제, 보색 샴푸, 브러시, 장갑, 그릇, 염색보, 이어캡, 핀셋

  1. 먼저 염색보와 이어캡을 착용한다.
  2. 액상 케라틴을 머리카락에 물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골고루 뿌린 후 말려준다.
  3. 두피 보호제를 두피에 꼼꼼하게 발라준다.
  4. 장갑을 착용하고 그릇이나 용기에 블리치제와 산화제를 1:2나 1:3 비율로 섞어준다.
  5. 최대한 작게 1~2센치로 섹션을 나눠서, 머리카락에 충분하고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6. 랩이나 호일을 가볍게 덮어주고, 20~30분 후 색상을 확인한다.
  7. 머리카락의 색상이 나올 때까지 최대 40분~50시간까지 방치한다.
  8. 머리를 감는 곳으로 간다.
  9. 적당히 따뜻한 물을 머리에 묻히고 머리카락을 마사지해준다.
  10. 보색 샴푸로 10~20분 정도 방치를 해줍니다.
  11.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2~10번 과정을 반복한다(최대 3회)

 

헤어 보호제 탈색 첨가제

액상 케라틴은 탈색 전에 있어서 반드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 경험상 탈색을 반복할 경우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굉장히 힘이 없어집니다. 강한 알칼리성의 블리치제를 사용하다 보니 단백질을 파괴하고 녹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보호해주면서도 색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사용하는 제품이 액상 케라틴입니다. 오일 타입이나 크림 타입을 바를 경우 골고루 바르기 힘들거니와 뭉쳐서 바르게 되면 뭉친 부분의 색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탈색 약에 오제 닉스와 같은 액상 복구 클리닉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피 보호제

두피_떼고_탈색

두피 보호제 역시 전문가가 아니거나 전문가여도 반드시 있으면 좋습니다. 두피 보호제가 없다면 두피 쪽에는 아예 안바르는 선택도 좋습니다. 머리 카락이 10센치가 넘어간다면 되도록 두피쪽 머리 1센치는 바르지 말고,나머지 머리카락에 바른 후 15~30분 후에 두피쪽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래핑

랩이나 포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약이 활성되는 온도는 20도 정도일 때 가장 안정되게 활성화됩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에어컨 때문에 온도가 낮아지고 겨울에는 온도가 기본적으로 낮기 때문에 20도라는 온도를 맞히기 힘듭니다. 또 히터를 사용하게 되면 약제가 말라서 활성이 안될 수 있으니 꼭 랩이든 포일이든 비닐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 점검

중간에 색을 점검할 때는 블리치제의 경우 대부분 청색이나 백색을 띠기 때문에 약을 충분히 걷어낸 후 색상을 확인해보고 원하는 색상보다 조금 더 밝은 느낌이 나야 색이 제대로 나옵니다. 약제는 20분이 넘어가면 활성도가 서서히 떨어지게 됩니다. 40분에서 50분이 지나면 더 이상 산화제의 작용 없이 알칼리제에 의해 머리만 상할 수 있으니 원하는 색이 나오게 되면 즉시 감으러 가는 게 좋습니다.

 

보색 샴푸

개나리나 초사이언 같은 머리색을 하고 싶다면 보색 샴푸는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샛노란색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노란색을 잡아줄 수 있도록 청색이나 보라색의 보색 샴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샴푸하듯이 샴푸를 하게되면 보색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색이 좀 나오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탈색후 주황색이 너무 강하다면 파란색 보색샴푸를 한번 하고 2번째 탈색 후 보라색 보색샴푸를 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항상 마무리는 트리트먼트나 PPT를 이용하여 살짝 헹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 탈색법은 최대한 두피와 머릿결의 손상을 줄이고 최고의 효율을 볼수 있는 탈색법으로 집에서 탈색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 될 수 있으나 제일 안전하고 원하는 색을 뽑아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탈색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지만 다음에 삭발하고 다시 길러서 머리 하고 싶지 않다면 최대한 안전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3~5만 원으로는 이런 식으로 탈색을 진행을 할수가 없습니다. 재료비와 노동력이 효율적이기 못하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탈색을 하게 되면 한 두 번은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손상이 심각해져 시술이 반복될수록 머릿결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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