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침공당한 지 나흘째 우크라이나의 핵시설 두 곳이 공격을 당했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 국경에서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상황
우크라이나는 핵시설 두 곳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봤다고 국제원자력기구에 보고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곳은 수도인 키예프와 하리코프에 위치한 핵폐기물 저장소인데요. 국제 원자력 기구는 피해규모를 조사 중인데 건물 파손이나 방사능 누출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엔 현재 4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데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우려가 심하다고 합니다. 하리코프는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졌는데, 러시아군은 침공한 다음에 하리코프 근처까지 왔다가 도시 안쪽 진입은 머뭇거리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전방위 공격을 시도하면서 정확한 피해규모나 교전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하리코프 교전에서 승리해 통제권을 빼앗기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가지를 지나는 러시아 군용 차량과 불에 타는 탱크 등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리코프에서는 우크라이나 정규군을 비롯, 민병대의 전투 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약점
러시아는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빠르게 전쟁을 끝내려고 했지만 예상치못하게 거센 우크라이나의 저항에 고전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공군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제공권 장악을 시작했는데 우크라이나의 방공체계가 견고해서 전쟁에 속도를 붙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는 러시아의 보급로를 노려 군용품들이 전장에 전달되지 못하도록 하는 전술을 펼치고 있는데요. 병력이 많은 러시아로써는 장기전을 펼치게 된다면 보급이 최대 약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빠르게 전쟁을 끝내려고 해서 충분한 물자를 조달하지 못했고, 장기전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보급로가 최고의 약점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나토에서도 첩보를 이용하여, 현 상황은 러시아군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며 전쟁이 하루씩 길어질수록 아주 곤욕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핵 발언
미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국경지대에 최고 15만 명의 전력을 배치한 것으로 분석 했었는데요. 미 국방부는 러시아가 침공을 위해 준비한 전투 병력의 3분의 2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에 320발가량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금까지 아이들 14명을 포함해서 민간인이 35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핵억지력 부대에 경계태세 수준으로 높일 것을 지시했습니다. 서방의 스위프트 경제제재에 대한 대응이라고 합니다.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푸틴 대통령은 경제제재를 당하는 것이 억울하기 때문에 수틀리면 핵을 쏴버리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인데,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과의 긴장이 핵무기를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핵위협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추가로 제제할 것 같아 서방국가들은 푸틴 대통령을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벨라루스-우크라이나 국경에서 회담을 가진다고 하는데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담 결과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고, 유엔 안보리도 긴급 특별총회로 소집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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