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유세버스 불법개조!?

안철수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2명이 사망하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불법개조 차량이었다고 해서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안철수 유세버스 2명 사망

15일 오후 5시 30분쯤에 충남에서 정차하던 안철수 후보 유세버스에서 50대 운전기사, 60대 당원 등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은 LED 전광판 발전기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사고 경위를 조사했는데요

LED 전광판 발전기 불법개조 차량

유세차량의 LED 전광판과 발전기는 불법 개조된 걸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LED 전광판의 경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이 있어서 차량 등화 장치로 구분돼 있습니다. 이런 LED를 설치할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구조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또 발전기는 단순하게 싣는다고 불법이 아닌데 LED 전광판을 켜기 위해서 발전기를 적재함에 싣고 다니려면 승인받아야 하는데 이때 흡기 배기 구조를 점검한다고 합니다.

안쓰러운 안철수

만약에 이 유세버스가 구조변경승인을 받았더라면 일산화탄소 누출이 돼도 환기가 됐을 텐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 구조 변경 승인을 안 받으면 차량 소유자는 1년 이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불법개조인걸 알고도 운행한 운전자도 같은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국토부에서는 안 후보뿐 아니라 다른 대선 후보들도 유세버스 구조변경 신청은 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안철수 후보는 진짜 하늘이 안 돕는 것 같아서 이제는 안쓰럽기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