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선,안철수가 제안한 서울시장 단일화 방식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 제안하면서 하자고 했던 국민경선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

안철수 후보는 2월 13일 단일화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렬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나 여론조사를 하는 국민경선에는 난색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를 안 한다면서 공격했던 건 헐리우드 액션이냐고 비꼬면서 후보 출마를 포기하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단일화 제안에 이재명 후보는 단일화가 중요한 게 아니라 민생을 챙기는 것이 먼저라고 얘기했고, 심상정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며 좋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서울시장 단일화 경선방식

안철수 후보는 지난 서울시장 단일화를 협상했을 당시 적합도,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로 후보 선정을 해서 단일화를 했었습니다. 여론조사는 양당이 무작위로 선정한 한국리서치와 글로벌 리서치 2개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무선 100% 안심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여론조사 2개 기관이 각각 적합도 800명과 경쟁력 800명 총 3200명을 조사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었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국민경선에서는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승리해서 안철수 후보는 투표용지에 사퇴라고 적어낸 사례였습니다.

오세훈 국민경선 승리

오세훈 후보는 유선전화 10%, 휴대폰 90%로 경쟁력이나 적합도를 묻는 방식을 원했고, 안철수 후보는 휴대폰 100%로만 민주당 후보와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하는 방식을 원했지만 서로 다른 의견으로 단일화가 결렬되었습니다. 결국엔 오세훈 서울시장은 1개의 여론기관에는 먼저 경쟁력을 물어본 다음 적합도를 묻고, 다른 1개의 여론기관에는 먼저 적합도를 물은 다음 경쟁력을 물어보는 방식으로 협상안을 안철수 후보에게 제안했고 안철수 후보는 이 절충안을 수용했습니다.

 

안철수 단일화, 국민경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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