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헬퍼 커뮤니티,강서구 부동산 분양 합숙소 추락 사건

22년 1월 9일 오전 10시 강서구 화곡동 빌라 7층에서 김모씨가 투신한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추락사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고 뉴스를 통해 강서구 부동산 분양 합숙소 추락 사건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건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취재를 했습니다.

부동산 분양 합숙소 추락 사건

가해자인 박씨와 702호에 남자들 모두 피해자 김모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떨어졌다고 말했고, 김모씨가 의식을 회복해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김모씨는 2017년 18살부터 가출을 해서 헬퍼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21년 9월 박팀장의 배우자 원모씨가 sns에 올린 가출인 해자 박모씨의 아내는 분양 합숙소에서는 하루 300~500통 전화를 하는 부동산 홍보일과 잡일을 시켰고 고정급은 따로 주지 않았으며, 분양 성사시에 약간 인센티브를 줬다고 합니다. 김씨는 너무 힘들어 탈출하고 약 3개월 뒤인 22년 1월 4일 탈출을 했고, 직원들에게 붙잡혀 감금 당하고 폭행을 당했고, 애견용 이발기로 강제 삭발을 당했고 베란다에 세워둔채 찬물을 뿌려 가혹 행위를 했습니다. 1월 7일 일행이 졸던 사이에 다시 탈출을 했으나 수원역 대합실에서 다시 붙잡혀 온 김씨는 목검이나 둔기 등으로 폭행당하고 테이프로 결박해 다시 가혹행위를 당합니다. 참다 못한 김씨는 베란다를 넘어 외부지붕으로 건너려다가 추락한 것입니다.

헬퍼 커뮤니티

헬퍼 커뮤니란 페이스북을 이용한 가출팸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뜻합니다.가출한 이 곳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을 헬퍼라고 부르고, 도움을 받는 사람은 헬프라고 부릅니다. 가해자 박모씨의 아내 원모씨는 헬퍼 커뮤니티 가입자였고 가출 청소년을 돕는 검증된 헬퍼로 활동을 하다가 피해자 김모씨를 데려온 것입니다.

 

주변 이웃은 몰랐나?

화곡동 빌라 702호는 9명이 등기부에 등록이 되어 있었고, 꼭대기층으로 복층구조로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박씨부부틑 아래층에 3살 아이를 키웠고, 윗층에는 직원들이 거주했다고 하는데요. 건물의 차량이 넓지 않았는데 이 집에서 사용한 차량이 여러대였고 주민들과 주차관련으로 마찰이 있었고, 분리수거가 제대로 안되는 세대라 이웃들이 꺼려했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있으니 조용히 해달라는 스티커가 문에 붙어 있고 문 앞에 아기용품 배달도 와 있어서 분양 합숙소라는 생각을 주변 이웃은 짐작할수 없었다고 합니다.

 

집나가면 개고생인건 맞지만, 이런 가출청소년들을 이용해서 나쁜 짓을 벌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충격이고, 헬퍼 커뮤니티 같은 것이 생긴 것도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