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실수, 넘어져도 5위

차준환 넘어짐

혼혈왕자처럼 잘생긴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이 2월 10일 열린 남자 싱글 프리 경기에서 첫 점프에서 넘어지면서 3.8점을 깎였지만, 개인 최고점 282.38점을 하면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차준환 경기 영상

차준환 실수로 넘어짐 ㅠ

푸치니의 투란도트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빙상질이 안 좋은지 얼음 갈리는 소리가 엄청 나는 상황에서 첫 번째 점프에서 실수로 넘어지면서 중계진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일어나서 점프, 스핀에 연기까지 펼쳐지고 첫 번째 감점 이후로 계속 가산점만 많이 차지하면서 4분 정도의 경기를 마쳤습니다. 내 마음 같아선 얼굴 점수도 가산점으로 넣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잠시 넣어두고, 연기 끝마치고 아쉬워하는 모습에 나도 같이 아쉬웠습니다. 차준환은 쇼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잘하면 금메달까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넘어져서 맘 아프고 메달 못 따서 아쉽네요.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5위

한국 선수가 피겨스케이팅에서 5위에 오른 건 김연아 이후로 최초라고 하는데요. 먼저번에 1위를 했던 쇼트 점수 99.51점에 이번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93.59점 예술점수 90.28점, 감점 1점으로 총 182.87점을 기록했습니다. 쇼트랑 합치면 282.38점을 기록해서 최종 5위를 했습니다. 1위는 미국의 네이선 첸으로 332.60점, 2위는 일본의 카기야마 유마로 310.05점, 3위는 우노 쇼마 293.00으로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못해도 3위는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짜 이번 올림픽 뭔가 맘에 안 드는 구석이 너무 많습니다만 열심히 해준 차준환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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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대헌 금메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