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금메달
쇼트트랙 1500m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림픽 1500m 쇼트트랙 결승전에 한국 선수로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3명의 선수가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바퀴에는 이준서가 3위로 달리며 5위로 달리던 황대헌이 치고 나가면서 1등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자리를 잡으며 뒷 뒷 선수들에게 빈 공간을 내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황대헌 단독으로 1등으로 들어와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중국 선수 없었다
지난 1000m경기 때 중국의 편파판정으로 우리나라는 다 실격으로 빠지고 중국에게 금메달을 빼앗겨서 올림픽 철수를 외치기까지 했었는데, 끈질기게 도전해낸 결과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네요. 자타공인 쇼트트랙 최강국인 우리나라의 입장으로서는 이번 올림픽에서 당연히 따야 할 금메달을 어렵게 받은 것만 같아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듭니다. 다만 이번 결승에는 중국 선수가 없어서 중국 선수가 있었다면 또 무슨 편파판정이 나왔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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