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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차민규 은메달, 시상대 세레머니에 중국 악플테러

by FogMaru 2022. 2. 13.

차민규_캐나다_세레머니

차민규 선수는 지난 평창 올림픽 때 0.01초 차이로 은메달을 땄던 스프린터입니다. 올 시즌 골반 부상과 실전 감각 부족으로 네 차례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5위 안에 못 들면서 부진하는 모습으로 입상 기대감은 제로였지만 결국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차민규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은메달

12일 바깥에서 출발을 하면서 100m를 9초 64에 통과했는데 평창올림픽 때의 제로백보다는 0.01초 느렸지만 최종 34초 39 기록으로 2위를 해 은메달을 따내며, 2018년 평창 대회에 이어 2 연속 은메달을 따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5개 조 10명 정도 남아있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이 은메달 차민규 선수는 "0.07초 차이로 금메달을 못 따서 아쉽다"라고 말했고 "깜짝 메달이라는 표현 때문에 부모님이 섭섭해하셨다"며 "나름 열심히 노력했고 생각대로 됐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차민규 시상식 세레머니

차민규 시상식 세레머니 영상

차민규 선수는 시상대에 오르는 과정에서 시상대 자리를 쓰는 세리머니를 했는데 이 동작 때문에 중국 네티즌들이 악성 댓글 테러를 했습니다. 기자가 퍼포먼스에 대해 "내 앞길을 막지 마라"라는 의미냐며 물어보자 차민규는 "그런 뜻도 있지만 남은 경기도 이제 좋게 치르자는 의미로 했다"고했습니다. 평창 올림픽 때 동메달을 땄던 캐나다 쇼트트랙 계주 팀이 다른 종목의 편파 판정 항의 차원에서 했던 행동을 차민규가 따라 했다고 했습니다. 웨이보에서 아주 난리가 났고 조회수가 2억을 넘은 상황입니다. 동시에 일본 역시 월드컵 랭킹 2~4위의 선수들이 있어서 메달 싹쓸이를 꿈꿨지만 일본 선수들이 모두 부정출발로 다시 스타트를 하게 되면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를 했습니다. 일본도 중국 편파판정에 굉장히 반감이 있는 모양입니다.

차민규_중국_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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